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선구마사/논란 및 사건 사고/고증 오류 및 역사 왜곡 (문단 편집) === 구마사 === ||[[파일:90861bd76d9f02d_size91_w750_h420.jpg|width=500]]|| || 중국 옷을 입은 선교사의 모습. || 유럽에서 건너온 구마사제 요한과 통사 마르코가 어정쩡한 캐주얼 의상을 비롯해서 서양식 의복을 입고 있는데, 정작 실제 역사에서 명나라에 와서 천주교를 선교한 [[마테오 리치]]나 [[아담 샬]] 등은 중국인들에게 이질감을 주지 않기 위해서 그들과 같은 옷을 입고 다녔다. 마테오 리치의 사례를 들자면 처음 명나라에 도착할 당시 마테오 리치는 일전에 도착한 포르투갈인 항해사 [[토메 피르스]]가 유럽 복식을 그대로 입고 갔다가 관아에 붙잡혀서 고문을 당해 죽었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중국인들에게 친근감을 주기 위해 불교 승려처럼 복식을 차려 입고 다녔으나, 유생들에게 무시당하자 이후 유생처럼 하고 다녔다. 그러자 유생들이 예전보다 태도가 부드러워졌다는 기록을 남겼다. 이후 마테오 리치는 명나라 조정에서 대포 제작 기술을 감독하는 역할을 맡는 대가로 천주교를 선교할 수 있는 권리를 인정받았는데, 마테오 리치가 관복을 입고 다니며 선교를 하자 많은 신자들이 생겼다고 한다. '''유럽 선교사들이 자국 식민지도 아닌 지역에서 현지 복식 대신 원래 유럽식 복식 그대로 입고 다닌 시대는 [[제국주의]] 시대 이후이다.''' 이마저도 대도시를 위주로 다녔던 유럽 선교사들과 달리, 중국을 탐험하던 유럽인들은 얄짤없이 현지 복식을 입고 다녔다.[* 대표적인 사례로 [[레반트]] 지역과 유럽 기독교계의 교류사를 들 수 있다. 중세 [[십자군 국가]] 시절 로마 가톨릭 성직자들이 레바논에 와서 마론파들과 접촉하여 이들을 [[교황수위권]]으로 끌어들이고 점령지 내 일부 무슬림들을 기독교로 개종시켰으나, 십자군 국가가 몰락하고 맘루크 정권, 근세 오스만 제국 시절에 와서는 교황청에서 보낸 성직자들이 티 나지 않게 상인에 섞여와서 마론파들과 접촉을 재개하였다. 오스만 제국 내에서 대놓고 유럽식 사제복을 입고 오스만 무슬림들에게 선교한 것이 아니라는 점도 주목하자. 오스만 제국 영내에서 유럽인 기독교 성직자들이 자국에서 입던 복식 그대로 입고 공개적으로 종교 활동을 하고도 안전하게 돌아다니게 된 시점은, 19세기 초 나폴레옹의 이집트 침공 및 러시아 제국의 압력 등으로 오스만 제국이 예루살렘을 개방한 [[1858년]] 이후이다. 전근대 사회에서 종교는 국체 및 정권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을 수 밖에 없는데, 외부인이 외국 옷을 입고 자국민에게 외국의 [[국교]]를 공개적으로 선교하면 바로 트러블이 생길 수 밖에 없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남들과 '''다름'''은 개성보다는 차별로 연결될 확률이 높다. 생각 외로 인간의 역사에서 집단 속에서의 개인이 개성으로 인정받은 기간은 그리 길지 않다.] 물론 이 부분에 있어서는 작품 전개에 있어서 '유럽인 선교사가 한복을 입고 있으면 어떻게 캐릭터가 차별화가 되냐?'는 옹호가 나올 수도 있지만, 이미 백인 배우를 캐스팅한 이상 큰 문제가 될 만한 부분도 아니다. 또한 과거 [[카이펑 유대인|중국의 유대인]]들이나 [[회족|중국 무슬림]]들이 중국식 복식을 입고 다니되 약간의 차이를 두어 서로를 구분했던 것처럼, 백인 배우의 한복 복식에 약간에 소품으로 차별화하는 걸로도 시청자들에게 캐릭터에 대한 인상을 주기 충분했다. 그리고 애초에 복식 논란이 나온 배경은 해당 작품의 동북공정, [[한복공정]] 및 한국사 폄하에 있다. 중국의 지원을 받은 해당 드라마가 유럽인 선교사 캐릭터를 비중 있게 넣은 이유가, 조선 시대 폄하를 염두에 두었다는 합리적 의심을 사는 상황이다. 극중 개그코드라는 핑계로 감히 통역관 따위가 충녕대군에게 인사도 하지 않고 반말을 찍찍 내뱉는 것은 황당함을 넘어서는 노골적인 모욕이라고 할 수 있다. 도움을 주러 왔다고 왕자에게 반말을 한다? 심지어 사제와 통역관이 앉아서 식사를 하는 동안 충녕대군은 옆에 앉지도 못하고 서있다. 적대국이나 속국도 아닌 나라의 왕자를 이렇게 하대하는 연출을 넣은 이유가 드라마 내 여타 다른 요소들과 오버랩되어 한국 폄하라는 합리적 의심을 사고도 남는다. [[남한산성(영화)|남한산성]]에서 청나라 통역관 역할을 한 [[정명수]]가 조선의 대신에게 존칭을 사용하지 않는[* 반말이라고 하기는 어렵고 존중을 해주지 않는다.]경우가 있지만 그 때는 설정상 조선에서 노비로 갖은 고초를 겪은 원한이 쌓여있는데다가 전쟁을 하러 온 입장이기에 적군의 입장이었다. 조선구마사의 경우와는 완전히 경우가 다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